[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인천으로 초대합니다
1883년, 조선은 외세의 힘에 의해 인천을 개항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인천개항장은 조선과 근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공존했던 공간이 되었고,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도시라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인천개항장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열립니다.
이번 야행은 '셀러브레이션 인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의 야행 성과를 돌아보고, 인천이라는 도시가 지닌 개항의 유산과 세계성과 시민의 일상을 문화로 연결하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과거의 흔적을 따라 걷고, 오늘의 이야기를 듣고, 내일을 상상하게 만드는 8夜 프로그램이 올해도 개항장을 빛으로 채울 예정입니다.
인천개항장 야행, 어떤 행사인가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대한민국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대표 야간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천의 개항역사와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야간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시형 축제입니다.
프로그램은 야경, 야화, 야로, 야시, 야설, 야식, 야사, 야숙의 총 여덟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른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집니다.
국가유산의 야간 개방과 해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마켓, 어린이를 위한 체험존, 먹거리존, 도보형 탐방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이번 야행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드론쇼와 미디어아트, 개항장 스토리텔링 기반의 야경 연출은 올해 야행의 대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8夜 프로그램 구성과 주요 볼거리
인천개항장 야행은 ‘8夜’라는 주제로 구성된 여덟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각각의 ‘夜’는 개항장의 공간과 이야기를 밤의 문화로 풀어내며, 방문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야경 : 드론쇼, 미디어아트, 빛 조형물, 야간 조명 연출로 개항장의 밤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콘텐츠입니다.
야화 : 국가유산의 야간 개방과 문화재 해설, 무형유산 체험 등 역사적 이해를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야로 : 스탬프투어, 사색의 거리, 어린이 구락부, 누들거리 등 거리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야시: 플리마켓과 지역상권 연계 쿠폰 이벤트 등 소비 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꾸며집니다.
야설 :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국제도시 페스타, 달빛 거리 공연 등 개항장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프로그램입니다.
야식 : 지역 먹거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야시장과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됩니다.
야사 : 히스토리 인천, 피플 인천 등 인물 중심의 이야기로 개항장의 내면을 조명하며,
야숙 : 숙박형 관광상품과 야행 스테이 등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확장됩니다.
각 프로그램은 독립적이면서도 개항장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어, 방문객은 공간을 걷는 동시에 하나의 서사를 따라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행사 일정 및 장소 안내
기간: 2025년 6월 14일(토) ~ 6월 15일(일)
시간: 오후 4시 ~ 밤 10시(일부 프로그램 시간 상이)
장소: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
주요구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개항로, 신포동, 인천아트플랫폼 주변
입장: 대부분 프로그램 무료, 일부 사전예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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